레바논 내 시아파 무장단체 헤즈볼라와 레바논 접경에서 교전을 계속하고 있는 이스라엘 군이 어제(9일) 헤즈볼라 드론 부대 사령관을 제거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대니얼 하가리 이스라엘 군 대변인은 이날 성명에서 이스라엘 공군이 헤즈볼라의 알리 호세인 부르지 사령관을 공습을 통해 제거했다며, 부르지 사령관은 이스라엘에 대한 수십 차례 드론 공격을 주도한 인물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헤즈볼라는 성명에서 부르지 사령관에 대한 어떠한 암살 시도도 없었다며 이스라엘 측 주장을 부인했습니다.
이에 앞서 헤즈볼라는 어제(9일) 이스라엘 북부 군 기지에 공습을 가하면서 전날(8일) 헤즈볼라 정예 ‘라드완’ 부대 위삼 하산 알타윌 사령관을 이스라엘 군이 제거한 데 대한 보복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나임 카셈 헤즈볼라 부수장은 이날 방송 연설에서 이스라엘이 확전 행위를 계속할 경우 최대 범위의 대응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