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즈볼라 정예부대 사령관 사망”…이스라엘, 최대 규모 하마스 로켓 생산시설 발견

레바논의 이슬람 시아파 무장단체 헤즈볼라와 교전을 계속하고 있는 이스라엘이 헤즈볼라 고위 관리를 제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로이터’와 `AP’ 통신은 어제(8일) 헤즈볼라의 작전에 정통한 복수의 레바논 소식통과 보안 당국자를 각각 인용해 헤즈볼라 정예 ‘라드완’ 부대 사령관 위삼 하산 알타윌이 이스라엘 군의 공습으로 사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알타윌 사령관은 이스라엘과 국경을 맞대고 있는 레바논 남부에서의 작전 지휘에 주도적 역할을 한 인물로, 이 지역에서 3개월가량 이어진 교전 이래 사망한 최고위급 헤즈볼라 간부라고 이들 매체들은 전했습니다.

이스라엘 정부는 이에 대해 즉각적인 논평을 하지 않았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스라엘 군은 이날 소셜미디어 X에 가자지구 중부 민간인 밀집지역인 부레이즈에서 하마스와의 개전 이후 최대 규모의 무기 생산시설을 찾아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스라엘 군이 공개한 사진 1장에는 여러 발의 로켓 추정 물체가 실내에 보관돼 있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이스라엘 군은 이 곳에서 이스라엘 북부까지 도달할 수 있는 장거리 로켓용 부품과 지하 장거리 로켓 제조시설, 경화기와 드론 등을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 AP를 참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