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재무부 해외자산통제실(OFAC)이 대북제재 관련 최대 벌금 액수를 상향 조정했습니다.
해외자산통제실은 12일 연방관보 고시를 통해 국제긴급경제권한법(IEEPA) 규정 위반 시 적용되는 최대 벌금 액수를 인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발표된 인상안에는 대북제재 위반에 부과되는 벌금액도 새로 책정됐습니다. 기존에는 최대 35만 6천579달러 혹은 제재 위반 거래액의 두 배 가운데 더 많은 금액을 벌금으로 내야 했지만 이번 조정으로 최대 금액은 36만 8천136달러가 됐습니다.
해외자산통제실은 매년 물가 상승을 고려해 벌금 액수를 조정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 함지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