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한반도 시각 24일 순항미사일 여러 발을 발사했다고 한국 합동참모본부가 밝혔습니다.
합참은 “군은 이날 오전 7시경 서해상으로 발사된 순항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며 “세부 제원은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 분석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어 “우리 군은 감시와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미국 측과 긴밀하게 공조하고 있으며, 북한의 추가 징후와 활동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지난 14일 북한이 극초음속 미사일이라고 주장한 중거리탄도미사일(IRBM) 이후 열흘 만입니다.
순항미사일 발사를 기준으로는 지난해 9월 이후 약 4개월 만입니다.
한국 언론들은 이날 발사된 순항미사일이 화살-1형 혹은 2형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화살-1·2형은 북한이 전술핵탄두 ‘화산-31’을 탑재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 전략 순항미사일입니다.
VOA 뉴스 함지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