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이 오늘(1일) 우크라이나에 대한 500억 유로(미화 약 540억 달러) 추가 지원에 합의했습니다.
샤를 미셸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은 이날 소셜미디어 X에 벨기에 브뤼셀 EU 본부에서 열렸던 EU 정상회의에서 이같은 지원이 결정됐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확고하고 장기적이며 예측 가능한 자금을 확보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번에 합의된 지원 패키지는 EU가 330억 유로(약 360억 달러)의 차관과 170억 유로(약 190억 달러)의 보조금을 통해 러시아의 침공에 맞서고 있는 우크라이나를 올해부터 4년에 걸쳐 지원하는 계획입니다.
27개 EU 회원국 모두의 만장일치 동의가 필요한 이 계획은 헝가리가 그동안의 반대 입장을 철회하면서 극적으로 타결됐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복수의 EU 외교관을 인용해 이번 추가 지원을 점검하기 위한 연례 토론회 개최와 필요시 2년 안에 이를 검토할 수 있는 선택지가 합의 과정에서 추가됐다고 보도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