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우크라이나 지원 중단은 역사적인 실수가 될 것이라고 윌리엄 번스 미국 중앙정보국(CIA) 국장이 어제(30일) 밝혔습니다.
번스 국장은 이날 외교전문지 ‘포린 어페어스’ 기고문에서 “올해는 우크라이나 전장에서 힘든 한 해가 될 것같다”면서, “미국이 이런 결정적 순간에 분쟁에서 벗어나 우크라이나 지원을 끊는 것은 역사적 규모의 자책골”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번스 국장의 이같은 지적은 우크라이나 추가 지원에 대한 미 의회의 승인이 계속 미뤄지면서 지난해 12월을 끝으로 미국의 군사 지원이 중단된 가운데 나온 것입니다.
한편 러시아 군은 우크라이나 곳곳에 대한 대규모 드론과 미사일 공격을 이어갔습니다.
우크라이나 군은 오늘(31일) 이란제 ‘샤히드’ 드론 20기와 이스칸데르 단거리 전술탄도미사일 3발이 우크라이나 남부와 동부 5개 지역에 발사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드론들 중 14기는 요격됐으며, 1명이 부상당하고 상업용 건물들이 손상됐다고 우크라이나 군은 전했습니다.
이밖에 우크라이나 군 남부군사령부는 드론 5기가 격추된 므콜라이우 지역에서도 1명이 다치고 농업용 창고 여러 곳과 상점 1곳이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Foru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