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대표단이 오는 13일 러시아 의회 하원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러시아 매체가 보도했습니다.
러시아 국영 RIA 통신은 1일 공산당 카즈벡 타이사예브 의원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습니다.
타이사에브 의원은 또 러시아 의회 대표단이 3월 북한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크렘린궁은 지난 1월 23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북한을 방문하는 시점은 러시아 대선이 치러지는 3월 이후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올해 러시아 대통령 선거는 3월 15일부터 이틀간 치러질 예정입니다.
앞서 푸틴 대통령은 지난달 16일 모스크바 대통령궁에서 최선희 북한 외무상을 만나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초청에 사의를 표하며, 방북 의지를 밝힌 바 있습니다.
푸틴 대통령의 마지막 북한 방문은 지난 2000년 7월입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로이터를 참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