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군이 크름반도 인근 흑해상에서 러시아 함정 1척을 격침시켰다고 우크라이나 군이 어제(1일)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 국방정보국은 이날 정보국 산하 부대가 크름반도 서쪽 해상에서 러시아 흑해함대 소속 미사일 탑재 함정 ‘이바노베츠’ 함을 격침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우크라이나 국방부와 국방정보국이 공개한 관련 영상에는 수상드론 1척이 야간에 함정 1척을 향해 기동하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영상에 따르면 이 수상드론은 선체 측면이 손상된 함정을 향해 빠른 속도로 접근한 뒤 또다시 거대한 폭발을 일으켰으며, 이후 이 함정은 앞부분이 수직으로 들어올려진 채로 가라앉았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이 영상이 촬영된 날짜와 장소를 독립적으로 확인할 수 없었다고 보도했습니다.
한편 러시아 군이 드론 24기를 동원해 우크라이나 남동부 드니프로 지역에 공습을 가했다고 우크라이나 공군이 오늘(2일)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 공군은 이 중 11기를 요격했으며, 중요 기반시설을 겨냥한 이번 공습 과정에서 일부 지역에 전기가 끊겼다고 전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