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3일 미국 방송사와의 인터뷰에서 요르단 미군 기지에서 친이란 반군의 공격을 받아 미군 3명이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미국의 대응 조치가 더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설리번 보좌관의 발언은 2일과 3일 이틀에 걸쳐 미국이 영국과 공동으로 중동에서 보복 작전을 벌인 이후 나온 겁니다.
설리번 보좌관은 CBS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2일 일어난 일은 “우리 대응의 끝이 아니라 시작”이었다고 말했습니다.
설리번 보좌관은 이날 NBC와의 인터뷰에서도 "미국은 중동에서 이란의 지원을 받는 집단들에 대해 추가적인 공격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고 CNN과의 인터뷰에서도 해당 지역에서 “추가 행동을 취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지난달 28일 요르단 북동부에 있는 미군 주둔 기지를 겨냥한 드론 공격으로 미군 병사 3명이 사망했습니다.
앞서 백악관은 ‘이라크 이슬람저항군(IRI)’이라는 연합 단체 소행으로 미국 정보당국이 믿는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미국 정부는 당시 공격으로 사망자 외에 주 방위군 41명이 부상했다는 사실도 확인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