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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미국 공격, 긴장과 불안정 증대"


나세르 칸아니 이란 외무부 대변인 (자료 사진)
나세르 칸아니 이란 외무부 대변인 (자료 사진)

미국이 자국 군인의 죽음에 대한 보복으로 공습에 나선 것에 대해 이란이 이는 국가의 주권을 침해한 것이라며 강력하게 비난했습니다.

나세르 칸아니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3일 발표한 성명에서 "미국의 이라크와 시리아에 대한 공격은 또 다른 모험이자 전략적 실수"라며 이는 "역내 긴장과 불안정을 증가시킨다"고 말했습니다.

칸아니 대변인은 또 미국의 공격은 가자지구에서의 시온주의자 정권(이스라엘)의 범죄를 덮기 위해서 설계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나서 역내에 대한 미국의 불법적이고 일방적인 공격을 막아달라고 칸아니 대변인은 촉구했습니다.

칸아니 대변인은 또 "중동에서의 긴장과 위기의 원인은 미국의 무제한적인 지원을 받은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점령과 대량학살 때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다만, 칸아니 대변인은 미국의 이번 공습에 대해서 이란이 어떻게 대응할지에 대하선 밝히지 않았습니다.

앞서 미 중부사령부는 지난 2일 발표에서 장거리 폭격기와 125개 이상의 정밀 무기를 동원해 85개 이상의 목표물을 타격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백악관은 미국의 공격은 "우리가 선택한 시간과 장소에서 계속될 것"이라며 공격이 한 번으로 끝나지 않을 것임을 알렸습니다.

VOA 뉴스

*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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