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링컨 미 국무장관-이스라엘 전시내각 회동…가자 민간인 피해 방지 논의

토니 블링컨(왼쪽 두번째) 미국 국무장관과 이스라엘 전시 내각 소속 베니 간츠(오른쪽) 전 국방장관이 8일 텔아비브에서 회동하고 있다.

이스라엘을 방문 중인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어제(8일) 이스라엘 전시내각 소속 베니 간츠 이스라엘 국가통합당 대표와 가디 아이젠코트 장관과 회동했다고 미국 국무부가 밝혔습니다.

매튜 밀러 국무부 대변인은 블링컨 장관이 두 각료와의 회동에서 하마스가 억류 중인 인질들의 안전한 귀환을 용이하게 하고 가자지구 내 인도주의 지원 수준을 높이며, 분쟁 확산을 막기 위한 최근의 노력들을 검토했다고 말했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특히 하마스의 테러 공격이 반복되지 않도록 이스라엘이 노력하는 가운데 가자지구 내 민간인 보호를 위해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야당인 예쉬아티드당 야이르 라피드 대표도 별도로 만나 같은 사안들을 논의했으며, 이스라엘의 지속적인 평화와 안전을 위한 미국의 계획과 팔레스타인 국가 설립 문제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밀러 대변인은 밝혔습니다.

한편 블링컨 장관은 파이살 빈 파르한 알사우드 사우디 외무장관과 이날 전화통화를 갖고 가자지구 내 분쟁의 영구적 종식을 위한 지속적 노력과 인도주의 지원 증대를 위한 긴밀한 협력 등을 논의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