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동해상으로 순항미사일 여러 발 발사...올해 5번째

지난달 30일 한국 서울역에 설치된 TV에서 북한의 순항미사일 발사 관련 보도가 나오고 있다. (자료사진)

북한이 한반도 시각으로 14일 오전 동해상으로 순항미사일 여러 발을 발사했다고 한국 합동참모본부가 밝혔습니다.

합참은 “군은 오전 9시경 강원도 원산 동북방 해상에서 미상 순항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며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군은 감시와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미국 측과 긴밀하게 공조하면서 북한의 추가 징후와 활동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북한의 순항미사일 발사는 지난 2일 이후 약 12일 만이자 올해 들어 다섯 번째입니다.

앞서 북한은 지난 2일 탄두부를 키운 초대형 전투부 순항미사일과 신형 지대공 미사일을 시험발사했으며, 지난달 30일에는 ‘화살-2형’을 쐈습니다.

또 지난달 28일에는 신형 전략순항미사일 ‘불화살-3-31’ 2발을, 24일에는 ‘불화살-3-31’ 여러 발을 발사했습니다.

VOA 뉴스 함지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