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이 중동 국가 예멘 내 이슬람 무장조직 후티 반군이 발사를 준비 중이던 미사일을 선제타격했습니다.
중동 지역을 관할하는 미군 중부사령부는 어제(14일) 보도자료에서 현지 시각 13일 오후 2시35분경 홍해의 선박들을 향해 발사할 준비가 된 후티 반군 통제 지역 내 이동식 대함순항미사일(ASCM) 1발에 자위적 차원의 공습을 실시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날 오후 9시20분경 후티 지역에서 아덴만 쪽으로 ASCM 1발이 발사됐으며, 미 해군 함정들이 이 미사일을 추적했지만 어떠한 선박 인근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지 않아 별도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중부사령부는 항행의 자유를 보호하고 미 해군 함정과 상선들이 더욱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국제 수역을 만들기 위한 조치들을 계속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란의 지원을 받는 후티 반군은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휴전이 이뤄지고 인도주의 위기 상황이 완화될 때까지 홍해를 지나는 선박들에 대한 공격을 계속할 것이라고 위협해왔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