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즈볼라, 이스라엘 북부에 로켓 수십 발 ‘보복 공격’

지난해 11월 레바논 남부에서 발사한 로켓들이 이스라엘 북부에서 요격되고 있다. (자료사진)

중동 국가 레바논 내 이슬람 무장단체 헤즈볼라는 어제(15일) 이스라엘 북부 지역에 수십 발의 로켓 공격을 가했다고 밝혔습니다.

헤즈볼라는 이날 성명을 통해 “이슬람 저항군 전사들이 레바논 국경 인근 이스라엘 마을인 키르야트 시모나를 향해 카투사형 로켓(다연장 로켓) 수십 발을 발사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는 전날 레바논 남부 나바티예와 사와네에 대한 이스라엘 군의 공습에 대한 “첫 번째 대응”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이스라엘 군은 14일 이스라엘 북부 사페드 마을을 겨냥한 헤즈볼라의 공격으로 사상자가 발생한 데 대응해 전투기 등을 동원해 레바논 내 헤즈볼라 군 시설 등에 보복 공격을 가했으며, 이 과정에서 최소 10명이 사망했습니다.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동맹인 헤즈볼라와 이스라엘은 지난해 10월 7일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공격 이후 거의 매일 서로에 대한 공격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 AFP를 참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