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군, 아우디우카 인근 마을 2곳서 또 철수…러, 드론∙미사일 공격 계속

우크라이나군 병사가 아우디우카 인근 전선에서 러시아군 진영을 향해 사격하고 있다. (자료사진)

우크라이나 군은 지난주 러시아 군이 점령한 아우디우카 인근 마을 2곳에서도 병력을 철수했다고 어제(27일) 밝혔습니다.

드미트로 리코비 우크라이나 군 대변인은 이날 성명에서 아우디우카 인근의 작은 마을인 시에비에르네와 스테포우에서 격렬한 전투 끝에 자국 군 부대가 철수했다고 확인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는 방어에 더욱 적합한 지형으로 후퇴한 것으로, 나머지 전선과 같은 수준으로 물러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발표는 우크라이나 군이 아우디우카에서 서북서 방향으로 5km가량 떨어진 라스토킨에서 철수했다고 밝힌 지 하루 만에 나왔습니다.

한편 우크라이나 공군은 러시아 군이 밤 사이 발사한 드론 10기를 모두 파괴했다고 오늘(28일)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 공군은 또 러시아 군이 S-300 대공유도미사일도 여러 발 발사했다고 밝혔으며, 다만 미사일이 목표물을 타격했는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