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와의 전쟁이 3년차로 접어든 현재 우크라이나 군 총 사망자 수는 3만1천 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2주년 다음날이었던 어제(25일) 연설에서 이같이 밝히며, 우크라이나 군 사망자가 최대 30만 명이라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이 러시아와의 전쟁에서 사망한 자국 군 병사의 규모에 대해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습니다.
앞서 미국 `뉴욕타임스’ 신문은 지난해 8월 미국 정부 관리들을 인용해 우크라이나 군 사망자 수는 약 7만, 러시아 군 사망자 수는 최대 12만 명이라고 보도했었습니다.
한편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가 오는 5월 말이나 여름쯤 새로운 공세를 준비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우크라이나와 서방 동맹국들이 단합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우리는 그들(러시아)의 공세에 대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또 미 의회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추가 군사 지원을 승인할 것으로 확신한다면서, 미 의회가 지원안을 한 달 안에 승인해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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