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한연합훈련 ‘프리덤실드’ 돌입…’쌍매훈련’도 시작

미 공군 RC-135V '리벳조인트' 정찰기가 비행하고 있다. (자료사진=미 공군)

미한 군 당국은 오늘(4일) 한반도 방어를 위한 정례 연합훈련인 ‘프리덤실드’(FS) 연습을 시작했습니다.

북한의 핵 위협 무력화 등에 중점을 둬 오는 14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연습은 첫 날 미군 리벳조인트(RC-135V) 정찰기와 한국 공군의 고고도 무인정찰기 글로벌호크(RQ-4) 등이 출격해 북한 군 동향을 정밀 감시했습니다.

한국 합동참모본부와 미한연합사령부에 따르면 이번 FS 연습은 최근 전쟁 교훈 등 변화하는 위협과 안보 상황을 반영한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진행되며, 지상과 해상, 공중, 사이버, 우주자산 등을 활용한 다영역 작전과 북 핵 위협 무력화 등에 중점을 두고 실전적으로 실시됩니다.

이와는 별도로 미한 두 나라 공군은 대대급 공중연합연습인 ‘쌍매훈련’도 시작했습니다.

한국 공군은 “올해 첫 쌍매훈련이 오늘부터 8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라며 “한국 측 공군 제11전투비행단 122대대 소속 F-15K와 미국 51전투비행단 36대대 소속 F-16 등 20여 대의 한미 전투기가 프리덤실드 기간에 맞춰 방어제공임무(DCA) 등 실전적 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