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곳곳에 오늘(18일) 러시아의 대규모 드론 공습이 가해졌다고 우크라이나 관리들이 밝혔습니다.
이들 관리들은 이날 새벽 우크라이나 중부 크리비리흐, 키로보흐라드 등 9개 지역에 러시아 군의 드론 공습이 이어졌다며, 22기 중 17기가 우크라이나 군 방공체계에 의해 격추됐다고 말했습니다.
러시아 군은 또 밤 사이 동부 하르키우 등 우크라이나 내 여러 목표물들을 향해 7발의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우크라이나 공군이 밝혔습니다.
이번 공습에서 요격되지 못한 미사일과 드론에 의한 우크라이나 내 피해 상황 등은 즉각 알려지지 않았다고 `로이터’ 통신은 보도했습니다.
한편 러시아 대통령 선거 마지막 날이었던 어제(17일) 우크라이나 군이 러시아 영토 내에 드론 공격과 포격 등을 가해 최소 2명이 사망했다고 현지 관리들이 밝혔습니다.
사망자 중 1 명은 우크라이나가 드론을 이용해 공격한 크라스노다르 지역 정유소의 직원이며, 나머지 1명은 벨고로드에서 포격으로 인해 사망한 16세 소녀라고 러시아 관리들은 전했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밤 사이 모스크바 지역에서 요격한 드론 4기를 포함해 총 35기의 드론을 격추했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 AP를 참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