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군은 최근 작전을 통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군 2인자를 제거했다고 어제(26일) 주장했습니다.
대니얼 하가리 이스라엘 군 대변인은 이날 성명에서 “모든 정보를 점검한 결과 오늘 저녁 우리는 신베트(이스라엘 정보기관)와 군 정보기관의 정보에 따라 약 2주 전 수행했던 공격에서 마르완 이사가 가지 아부 타마아(하마스 행정∙전투지원참모장)와 함께 제거됐음을 발표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사 부사령관은 하마스의 3인자이자 하마스 군사조직 이제딘 알카삼 여단 사령관인 모하메드 데이프에 이은 군 내 2인자로, 지난해 10월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을 모의한 이들 중 한 명이라고 하가리 대변인은 설명했습니다.
앞서 하가리 대변인은 지난 11일 브리핑에서 이사 부사령관 제거 작전이 앞선 9일 실시됐다며 사살 여부를 확인 중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에 대한 하마스의 즉각적인 언급은 없었다고 `로이터’ 통신은 보도했습니다.
한편 이스라엘 군은 이날 소셜미디어 X에 가자지구 북부에서 진행 중인 알시파 병원에 대한 작전에서 하마스 보안 책임자 등 고위 관리 3명을 포함해 알시파 병원에 대한 작전간 지금까지 500명 넘는 하마스∙이슬라믹지하드(PIJ) 소속 테러리스트들을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이스라엘 국방부 산하 팔레스타인 민간업무 담당 부처인 민간협조관(COGAT)은 소셜미디어 X에 밤 사이 유엔 세계식량계획(WFP)의 구호트럭 7대가 가자 북부로 진입했다며, 지금까지 가자 북부로 직접 들어간 트럭은 총 38대라고 전했습니다.
최근 국제사회는 이스라엘에 육로를 통한 가자지구 지원을 늘릴 것을 촉구해왔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