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시민 수만 명이 정부에 가자지구 인질 협상 타결을 촉구하는 대규모 시위를 열었습니다.
‘AP’와 ‘AFP’ 통신 등은 반정부 시위대가 6일 텔아비브의 광장에서 시위를 열어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의 사임과 조기 총선을 요구했다고 전했습니다.
시위는 이스라엘 방위군(IDF)이 이날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에 인질로 붙잡혔던 이스라엘 농부 엘라드 카치르 씨의 시신을 수습했다고 발표한 가운데 열렸습니다.
시위대는 “당장 총선을 실시하라”, “엘라드, 미안해”라는 구호를 외쳤습니다.
이날 시위에는 하마스에 납치된 일부 인질의 가족도 참여했다고 ‘AFP’는 전했습니다.
이스라엘은 하마스가 현재 가자지구에 인질 130여 명을 억류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