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이 오늘(11일) 모스크바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다고 벨라루스 국영 ‘벨타(Belta)’ 통신이 어제(10일) 보도했습니다.
통신은 푸틴 대통령과 루카셴코 대통령이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 진전과 최고위급에서 다뤄야 할 사안들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회담에서는 또 역내와 국제 상황과, 기존의 도전과 위협에 대한 대응 조율 문제도 중요하게 다뤄질 것이라고 통신은 전했습니다.
이밖에 푸틴 대통령과 루카셴코 대통령은 내일(12일) 우주비행사의 날을 기념해 공동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며, 러시아와 벨라루스 승무원들이 사상 처음으로 함께 일했던 국제우주정거장(ISS) 관련 최근 임무의 결과들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벨라루스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러시아의 우방국으로,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불법 침공 당시 벨라루스 영토를 활용했고, 지난해 러시아는 벨라루스 영토 내에 자국 전술핵무기를 배치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