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대통령, 미한일 삼각 협력 재강조 "누구도 생각 못한 일"

조 바이든 대통령이 2024년 5월 25일 미국 육군사관학교 웨스트포인트 졸업식에서 축사하고 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미한일 삼각 공조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25일 미국 육군사관학교 웨스트포인트 졸업식 축사에서 “우리는 (인도태평양에서) 동맹을 더욱 심화시켰다”며 “호주 및 영국과의 새로운 전략적 파트너십인 오커스(AUKUS)와 같은 새 파트너십을 구축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가 일본, 한국과 구축한 삼각 협력은 누구도 그것이 가능하다고 생각하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바이든 대통령] “On the other side of the world and the Indo-Pacific, we deepened our alliances. We've created new ones like AUKUS, our new strategic partnership with Australia and the United Kingdom. With the trilateral cooperation we forged with Japan and the Republic of Korea, no one thought it was possible.”

바이든 대통령은 이어 우리는 일본, 인도, 호주와 함께 자유롭고 개방적이며 안전하고 번영하는 인도태평양을 발전시키기 위해 쿼드(Quad) 체제를 강화했으며 타이완 해협의 평화와 안정을 옹호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미국 국방부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또한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을 강조하며 “우리는 우크라이나와 함께 굳건히 서 있으며 앞으로도 우크라이나와 함께 할 것”이라며 밝혔습니다.

아울러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동맹의 강력함을 강조하면서 새로 가입한 핀란드와 스웨덴에 박수를 보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와 같은 동맹을 가진 나라는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 “나는 우리 국가와 동맹국, 핵심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필요할 때 항상 무력을 사용할 의향이 있다”면서 “누군가 미군을 표적으로 삼는다면 우리는 그들에게 정의를 실현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아울러 “자유는 공짜가 아니며 그것은 끊임없는 경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