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군 함정과 항공기들이 몇 주 안에 중미 카리브해에 전개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P’와 `로이터’ 통신 등은 어제(5일) 복수의 미국 관리들을 인용해 미국 당국이 해당 러시아 함정들과 항공기들을 추적해왔다며, 이들 전력이 “몇 주 내” 카리브해에 도착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러시아가 올 여름 쿠바와 베네수엘라 기항을 포함하는 해군 훈련의 일환으로 전투함정들을 카리브 해역에 파견할 계획이라고 미 고위 관리들을 인용해 전했습니다.
이어 미국은 비교적 적은 수의 함정과 항공기들을 동원하게 될 러시아의 이번 움직임을 위협으로 생각하지 않지만 미 해군이 이 훈련을 감시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러시아의 이번 움직임은 미국 등 서방국들이 우크라이나에 제공한 무기를 하르키우 접경 지역 러시아 영토 내 군사 목표물에 사용할 수 있도록 최근 허용한 데 대해 러시아가 `비대칭적 조치’를 예고해온 가운데 이뤄지는 것이라고 `AP’ 통신은 밝혔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 AP를 참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