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에 대한 암살 시도는 비밀경호국(SS)의 경호 실패 때문이라고 알레한드로 마요르카스 국토안보부 장관이 어제(15일) 밝혔습니다.
마요르카스 장관은 이날 미 ‘CNN’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총격이 국토안보부 산하 비밀경호국의 실책 때문인지 묻는 질문에 “내가 이같은 일이 일어날 수 없다고 말할 때, 우리는 실패에 대해 말하고 있는 것”이라고 대답했습니다.
이어 “독립적 검토를 통해 어떻게 왜 그런 일이 일어났는지를 분석하고, 다시는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권고와 조사를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13일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에서 선거 유세 중 20세 남성 토머스 매튜 크룩스 씨의 총격 암살 시도에 오른쪽 귀를 다쳤습니다.
미 연방수사국(FBI)은 이날 공개한 수사 진행 상황을 통해 크룩스 씨의 휴대전화를 분석 중이며 그의 거주지와 차량에 대한 수색을 완료했다고 밝혔습니다.
FBI는 수색 결과 발견된 수상한 장치들은 폭발물 처리 기술자들에 의해 안전하게 처리됐다고 전했습니다.
아울러 사건 현장에 있었던 사법집행관 등 약 100명에 대한 인터뷰를 마쳤다고 FBI는 밝혔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