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가자지구 공습으로 13명 팔레스타인 사망”

지난달 29일 가자지구 중심부 데이르 알 발라 거리에서 난민 어린이들이 어두운 하수구 사이로 걸어가고 있다. (자료사진)

7일 새벽 가자지구의 난민 보호 학교와 주거용 건물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최소 13명의 팔레스타인인이 사망하고 15명이 부상 당했다고 팔레스타인 당국의 공식 통신사 WAFA가 보도했습니다.

이 매체는 사망자 중 최소 8명은 가자지구 북부 자발리아에 있는 할리마 알 사디야 학교의 난민 텐트 안에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성명을 통해 “가자지구 북부의 ‘할리마 알 사디야’ 학교로 사용되던 건물 안에 있는 하마스 지휘통제센터 내부에서 활동하던 테러리스트들을 정밀 타격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는 별도로, 가자 지구 중심부의 누세이라트 수용소에 있는 주거용 건물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팔레스타인인 5명이 사망했습니다.

이스라엘 집계에 따르면 수십 년 동안 지속된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에서 가장 최근의 유혈 사태는 지난해 10월 7일 하마스가 이끄는 무장 세력이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하면서 1천200명이 사망하고 250여 명이 인질로 잡히면서 촉발됐습니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