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군이 우크라이나 남부 도시 이즈마일에 드론 공격을 가해 3명이 숨지고 어린이 3명을 포함한 14명이 다쳤다고 현지 당국이 오늘(27일) 밝혔습니다.
오데사 지역 검찰은 이날 성명을 통해 이같이 밝혔으며, 올레 키퍼 오데사 주지사는 이른 시각 이뤄진 이 공격으로 주택 파손 외에 여러 건의 화재가 일어났다고 말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중부 드니프로페트로우스크의 세르히 리삭 주지사도 텔레그램에서 밤 사이 주도 드니프로에 대한 러시아 군의 미사일 공격으로 산업 시설 1곳이 파손되고 1건의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리삭 주지사는 러시아 군의 드론 공습과 포격으로 기반시설도 피해를 입었다고 덧붙였습니다.
드니프로페트로우스크 내 또다른 지역인 크리비리흐 지역 경찰서에는 이날 러시아 군 미사일이 떨어지면서 최소 3명이 부상했고, 건물 잔해에 더 많은 이들이 매몰돼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우크라이나 응급 당국은 전했습니다.
우크라이나 공군은 러시아 군이 이번 공격에 탄도미사일 1발과 순항미사일 2발도 동원했다며, 밤 사이 드론 32기 중 24기를 요격했고 이 중 드론 1기는 루마니아 영공에 진입했었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