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9차 유엔총회 고위급 회의에서 여러 나라 정상과 고위 당국자들이 북한과 러시아의 무기거래 등 군사협력과 중국의 러시아 지원을 규탄했다.
[유엔총회 각국 ‘북러 군사협력’ 규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제79차 유엔총회 고위급 주간 토론에서
각국 정상과 고위 당국자들은
북한과 러시아의 군사협력 규탄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안보리 회의와 별도의 기자회견에서
긴 시간 할애해 북러 군사협력 비난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 9/27 뉴욕 기자회견//
“지난 화요일(24일) 안보리에서 압도적인 다수의 나라들이 러시아의 잔혹한 정복 전쟁 규탄하고, 유엔 헌장에 기초한 정의롭고 지속적인 평화를 촉구했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이란과 북한 그리고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중국이 푸틴이 우크라이나의 주택과 에너지망, 항구를 파괴하는 데 사용하는 무기와 포탄, 장비 및 기타 지원을 중단하도록 압력을 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조태열 한국 외교부 장관 9/27 유엔총회 연설//
“북한은 러시아와 군사협력 통해 미사일과 수백만 발의 탄약 제공해 왔습니다. 특히 안보리 상임이사국이자 비확산체제의 창립국 중 하나인 러시아가 북한과 불법 무기 거래를 한다는 것은 참으로 개탄스러운 일입니다.”
일본과 호주, 우크라이나 대표도
총회 연설에서 북러 군사협력 비판
유엔총회 기간에 맞춰 열린
주요7개국(G7), v에서도
북한과 러시아의 지속적인 군사 협력 강화 비판
[중국 “한반도 긴장 완화 방안 모색해야”]
중국은 대화를 통한 한반도 문제 해결의 중요성 강조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주임 겸 외교부장 9/28 유엔총회 연설//
“한반도에서 다시 전쟁 일어나선 안됩니다. 중요한 것은 긴장 완화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 기울이고, 대화와 협의 통한 해결책을 모색함으로써 정전체제를 평화체제로 전환하고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는 것입니다.”
[북한 “미국과 ‘핵 흥정’ 안 해”]
김성 유엔주재 북한대사 유엔총회 연설에서
핵무기는 자위권 위한 수단이며,
미국과의 핵 협상은 없을 것이라고 주장
//김성 유엔주재 북한 대사 9/30 유엔총회 연설//
“전체 조선 인민이 피어린 투쟁으로 이룩한 우리 국위를 놓고 그 누구와도 흥정하지 않을 것입니다. 미국에서 그 누가 집권하든 우리는 일개 행정부가 아니라 미국이라는 국가적 실체, 그 자체를 대상할 것이며, 마찬가지로 미국의 그 어떤 정권도 달라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상대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