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주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었던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이 관련 계획을 보류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5일 보도했습니다.
이 통신은 이날 두 명의 미국 정부 관리를 인용해 이같이 밝히며 이 가운데 한 명의 관리는 윤석열 한국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에 따른 후폭풍으로 지금은 적절한 방한 시기가 아니라고 판단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이 관리는 오스틴 국방장관의 방한 계획 변경에 대해 한국 측과도 협의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오스틴 장관은 내주 일본과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었습니다.
앞서 미 국방부는 4일부터 5일까지 미국 워싱턴에서 개최하기로 한 제4차 미한 핵협의 그룹회의(NCG)와 제1차 핵협의그룹 도상연습을 무기한 연기했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