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대통령 "가을학기부터 12세 미만 아동 백신 접종"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1일 CNN 방송 주최로 오하이오 신시내티에서 열린 타운홀 행사 참석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이 12세 미만 아동의 백신 접종과 관련해 오는 가을학기부터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21일 미 'CNN' 방송 주최로 오하이오 신시내티에서 열린 타운홀 행사에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과학자들이 나에게 구체적 날짜에 대해 어떤 약속도 하지 않았지만, 가을학기 시작에 맞춰 백신 접종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델타형 변이 바이러스가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미국은 현재 12세 이상 청소년까지 백신 접종을 허용하고 있습니다.

이날 행사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중국과 러시아 정상들에 대한 평가를 내놓기도 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시진핑 국가주석에 대해 "그는 영리하고 정말 거친 남자"라면서 시 석은 진정으로 21세기는 과두제에 의해 결정된다고 믿고, 21세기에 민주주의는 작동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에 대해선 그를 잘 알고 있다면서 시 주석과 푸틴 대통령 모두 '독재 정치'(autocracies)를 지지한다고 말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그러면서 "민주주의는 일어서야 하고, 이들을 향해 무언가를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