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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의무총감 "잘못된 백신 정보 공중보건 위협”


비벡 머시 미 의무총감 겸 공중보건서비스단(PHSCC) 단장이 15일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비벡 머시 미 의무총감 겸 공중보건서비스단(PHSCC) 단장이 15일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비벡 머시 미 의무총감 겸 공중보건서비스단(PHSCC) 단장이 1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백신에 관한 잘못된 정보가 위험하다고 밝혔습니다.

머시 총감은 올해 초 취임한 뒤에 처음으로 내놓은 경보에서 “보건 관련 잘못된 정보는 공공보건에 심각한 위협”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잘못된 정보는 혼란을 초래하고 불신을 심으며 사람들 건강을 해치고 공공보건 노력을 약화한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머시 총감은 잘못된 정보를 접한 사람들이 코로나 백신 접종을 주저한다는 최근 연구 결과도 언급했습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미국 내 성인 가운데 약 3분의 1이 아직 코로나 백신을 맞지 않고 있습니다.

머시 총감은 잘못된 정보가 보건 요원들을 겨냥한 위협이나 폭력으로 이어진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자신이 얻은 정보의 신뢰성을 확인하라면서 확신이 없으면 그런 정보를 공유하지 말라고 권고했습니다.

한편 CDC는 14일 기준으로 미국 안에서 60만5천900명 이상이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뒤에 사망했다고 15일 발표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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