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 확진자가 200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오늘(15일) 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누적 확진자와 사망자는 각각 200만4천 명과 12만6천 명을 넘었습니다.
이는 중국이 지난해 12월 말, 중부 후베이성 우한에서 정체불명의 폐렴이 발생했다고 보고한 지 100여 일 만이며, 100만 명이 넘은 지 12일 만에 두 배로 늘어난 수치입니다.
나라별로는 미국이 61만여 명으로 가장 많은 감염자가 발생했고, 스페인 17만4천여 명, 이탈리아 16만2천여 명, 프랑스 14만3천여 명, 독일 13만2천여 명으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한편 코로나바이러스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일본에서는 사람 간 접촉을 최소화하지 않으면 40만 명 넘게 사망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일본 후생성 집단감염 대책반은 오늘 이런 추정치를 공개하며, 중환자는 약 85만 명이 발생하고 이 중 절반인 42만 명 정도가 숨질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