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이 5.5%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IMF는 26일 발표한 세계 경제 전망(World Economic Outlook) 보고서에서 2021년 세계 경제 성장률에 대해 이같이 예상했습니다.
올해 성장률은 지난해 10월 전망치인 5.2%보다 0.3% 포인트 올랐습니다. 하지만 내년 경제 성장률은 기존 전망치인 4.2%를 유지했습니다.
기타 고피나스 IMF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상승 요인과 관련해 매우 효과적인 코로나바이러스 백신이 나왔지만 위험은 여전히 남아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세계 여러 국가의 백신 승인과 접종의 시작이 전염병 대유행 종식의 희망을 키웠다고 말했습니다.
또 예상보다 나은 경제 지표와 추가적인 정책 지원 등이 상향 조정된 이유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백신과 치료법을 전 세계에 보급하는 것이 세계 경제를 성장시키는 열쇠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미국은 지난해 -3.4%에서 올해 5.1% 성장할 것으로 예상됐고, 중국은 8.1%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프랑스와 영국, 이탈리아 등은 올해 성장률 전망치가 3~5%대인 것으로 나타났고, 한국과 일본은 각각 3.1%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