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태평양 지역 15개 나라가 ‘역내포괄적경제 동반자협정 (RCEP)’에 서명하기로 11일 합의했습니다.
인도를 제외한 15개국은 오는 15일 협정에 서명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인도는 대중 무역 적자 증가를 우려해 지난해 말 이후 관련 협상에 불참해 왔습니다.
RCEP는 미국이 추진한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에 맞서 중국이 적극적으로 주도했습니다. RCEP는 지난 2012년 첫 협상에 들어간 지 8년 만에 서명식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이 협정은 관세 인하와 전자상거래, 지식재산권, 그리고 무역 증대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RCEP는 전 세계 인구의 약 3분의 1을 아우르는 거대한 규모로 전 세계 국내총생산(GDP) 가운데 약 29%를 차지합니다.
이 협정에는 중국, 한국, 일본과 아세안 12개 국가들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