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여파로 경기가 위축되면서 군사비 지출을 줄이는 방안을 고려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21일, 러시아 재무부가 2021년부터 2023년 사이 국방 예산을 5% 삭감할 것을 제안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러시아 재무부는 또 20일 발표한 예산안에서 법원 체계 예산과 국가 부채 관리, 공무원 임금도 10% 삭감할 것도 제안했습니다.
러시아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 집권 아래 국방비 지출을 늘려왔지만, 지난 2018년 크렘린궁은 향후 5년간 국내총생산(GDP)의 3% 미만으로 국방 예산을 삭감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한편 세계은행은 올해 러시아 경제가 6% 위축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