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실업수당 신청 200만 건 이하로 감소

지난 7일 미국 뉴욕 맨하탄 소호 거리의 상점에 임대 광고문이 부착돼 있다. 미국에서 3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 확산 여파로 경제활동이 중단된 이후 10주 동안 총 4 천만 명 이상이 일자리를 잃었다.

지난 주 미국에서 실업수당을 신청한 사람이 약 190만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미 노동부는 4일 지난 한 주간 신규 실업수당 신청건수가 189만 7천건에 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2주 전의 250만건보다 줄어든 겁니다.

이로써 지난 3월 중순 코로나 사태로 경제활동이 중단된 이후 10주 동안 총 4천만 명 이상이 일자리를 잃었습니다.

미국 전역에서 단계적 혹은 전면적으로 경제활동이 재개되고 있지만 여전히 인원 감축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현재 실업수당을 받고 있는 인원은 215만 명으로 코로나 사태 이전과 비교해 여전히 두 배가량 더 높은 수치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경제 전문가들은 경기 회복이 더디고 고통스럽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