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50개 주가 모두 부분적인 경제활동을 재개했습니다.
미 동부 코네티컷 주가 20일 경제 활동을 재개하기로 하면서 미국 50개 주가 모두 부분 재가동에 들어갔습니다.
이날 자택 격리령이 해제된 코네티컷 주는 코로나 확산 차단을 위한 기본 지침 따르는 선에서 식당 등의 운영을 정상화했습니다.
미국에서 코로나바이러스 피해가 가장 심한 뉴욕 주에서도 지역에 따라 일부 경제활동을 재개했습니다. 다만 앤드류 쿠오모 주지사는 뉴욕시와 외곽 지역은 가장 늦게 규제가 완화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반면 뉴저지와 워싱턴 디씨, 버지니아, 미시간 등 일부 주에서는 자택 격리령이 5월 말에서 6월 초까지 유지될 전망입니다.
앞서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 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 박사는 섣부른 경제활동 재개는 더 큰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미 존스 홉킨스 대학에 따르면 미국 내 코로나바이러스 누적 확진자는 152만8천여 명, 사망자는 9만1천여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