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보건기구(WHO)는 10일 주요 7개국(G7)이 코로나바이러스 위기 상황 대처와 관련, 합의에 이를 것으로 믿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마이클 라이언 WHO 긴급준비대응 사무차장은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라이언 사무차장은 "우리 모두가 위험에 취약하다"면서 "세계적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우리는 G7이 앞으로 몇 달, 몇 년 안에 이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믿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3명의 관리를 인용해 프랑스와 독일이 WHO 탈퇴 결정에도 불구하고 협상을 주도하려는 미국의 시도에 개혁 논의를 중단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앞서 미국은 코로나 팬데믹 기간, WHO가 중국의 꼭두각시 노릇을 하는 기관으로 전락했다고 비난하며 WHO 공식 탈퇴를 통보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