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7 외교장관, 바그너 무장 반란 관련 논의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 (자료사진)

러시아 용병 업체 '바그너 그룹'이 무장 반란을 일으킨 가운데, 미국 등 서방국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변함없는 지원을 확인했습니다.

미 국무부는 24일 성명에서 토니 블링컨 국무부 장관이 주요7개국(G7) 외교장관, 그리고 호세프 보렐 EU 외교안보 고위대표와 통화를 하고 이 사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이 통화에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미국의 지원은 변함이 없을 것이라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고 국무부는 말했습니다.

국무부는 또 이 사안이 계속해서 진행되는 상황 속에서 동맹국, 그리고 파트너와 함께 긴밀하게 협력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보렐 고위대표 역시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날(24일) G7 외교장관과의 전화 통화가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보렐 고위대표는 그러면서 오는 26일에 있을 EU 외교위원회 회의를 앞두고 EU 내부 조율 중이라면서 위기 대응 센터를 가동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아담 호지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대변인은 언론에 현재 러시아의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면서 이 사안에 대해 동맹, 그리고 파트너와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