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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용병 '바그너 그룹' 무장 반란..."로스토프 장악"


러시아 용병업체 '바그너 그룹' 실소유주인 예브게니 프리고진 창립자 
러시아 용병업체 '바그너 그룹' 실소유주인 예브게니 프리고진 창립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전쟁을 지원하는 용병업체 '바그너 그룹'이 24일 무장 반란을 일으켰습니다.

바그너 그룹 실소유주인 예브게니 프리고진 창립자는 이날 발표에서 러시아 남부 로스토프를 장악했다고 밝혔습니다.

프리고진 창립자는 이는 러시아군 지도부를 축출하기 위한 시도라고 말했습니다.

프리고진 창립자는 그러면서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부 장관과 발레리 게라시모프 총참모장에게 자신을 찾아오라고 덧붙였습니다.

프리고진 창립자는 앞서 정의를 복원하기 위해 용병 2만 5천 명이 모스크바로 가고 있다고 밝히면서 러시아 군이 공습을 가해 상당한 수의 용병이 사살됐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한 소식통은 '로이터' 통신에 바그너 그룹 용병들이 모스크바 남쪽으로 500km 떨어져 있는 보로네시 지역 군 시설을 장악했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지난 7일, 프리고진 창립자는 텔레그램을 통해 이미 여러 방어선이 뚫리고 있다며 20만 명도 안 되는 병력으로 루한시크와 도네츠크 전선을 감당할 수 없다고 밝히는 등 용병 그룹에 대한 러시아 군의 지원이 충분하지 않다고 러시아 군 당국을 비난해 오고 있습니다.

VOA 뉴스

*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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