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새 의회가 오늘(1일) 개원 첫날 새 정부 구성에 관해 논의했으나 총리를 선출하지는 못했습니다.
지난 4월 총선에 의해 선출된 의원들은 오늘(1일) 의회에 처음 등원해 마흐디 알 하피디 의장 대행이 주재하는 회의에 참석했지만 뚜렷한 결론을 내지 못한 채 하루 일정을 마쳤습니다.
하피디 의장 대행은 이번 주 내내 회의가 계속 진행되는 만큼 합의 가능성은 열려 있다고 말했습니다.
누리 알 말리키 현 총리는 이번에도 재도전에 나설 계획이지만 최근 이라크 북서부 지역이 수니파 무장반군에 의해 장악되면서 그에 대한 비판 여론이 고조된 상황입니다.
미국을 비롯한 서방국 정상들은 이라크에 시아파와 수니파, 쿠르드족을 아우르는 포괄적인 정부가 구성돼야 한다고 촉구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