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아키바 다케오 일본 국가안전보장국(NSS) 국장과 만나 한반도 현안 등을 논의했다고, 국무부가 밝혔습니다.
네드 프라이스 국무부 대변인은 9일 보도자료에서 블링컨 장관이 이날 아키바 국장과 워싱턴에서 만나 포괄적이고 자유로우면서 개방된 인도태평양을 유지하기 위한 미-일 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고 말했습니다.
블링컨 장관과 아키바 국장은 또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포함한 21세기 시급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미-일-한 3각 공조의 중요성을 언급했다고, 프라이스 대변인은 전했습니다.
아울러 동중국해의 현상유지를 변경하려는 일방적 시도와 규정에 입각한 국제질서를 저해하거나 불안정하게 하고, 위협하는 행동에 대한 공동의 반대 입장을 거듭 밝혔다고 말했습니다.
프라이스 대변인은 양측이 남중국해와 그 너머 지역에서 항행과 다른 합법적 활동의 자유를 포함한 평화와 안정, 합법적인 무역, 국제법에 대한 존중을 유지하기로 약속했으며, 타이완해협에서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는 것의 중요성도 강조했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함지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