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연락사무소 폭파에 “남북은 한민족...평화 원해”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

중국은 16일 북한의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 소식에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바란다며 자제를 촉구했습니다.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북한과 한국은 한 민족”이라며 “중국은 이웃 국가로서 일관되게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이 유지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자오 대변인은 이어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가 폭파된 상황에 대해 묻자 “관련 상황을 잘 모른다”며 답했습니다.

16일 한국 경기도 파주에서 바라본 북한 개성공단 지역에서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한국 통일부는 북한이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청사를 폭파했다고 밝혔다.

앞서 한국 통일부는 “북한이 오늘 오후 2시 49분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청사를 폭파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2018년 9월 개성에 문을 연 연락사무소는 개소 19개월 만에 사라졌습니다.

VOA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