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미국에 북한 비핵화 협상 재개 촉구"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상.

일본이 지난달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에 북한 비핵화 협상 재개를 촉구했다고 '교도통신'이 3일 보도했습니다.

관계자에 따르면 후나코시 다케히로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은 지난달 19일 미국과 한국의 카운터파트와 화상 회의에서 비핵화 협상이 "상당히 효과적"이었다며 협상 재개를 촉구했습니다.

앞서 전임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세 차례 만났습니다.

두 정상은 싱가포르와 하노이, 한국의 판문점에서 만났지만 합의를 이루지 못했고, 핵 협상은 교착 상태에 빠졌습니다.

한편 조 바이든 행정부는 미국의 대북 정책을 전면 재검토 하고 동북아시아의 핵심 동맹국인 한국, 일본과 협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네드 프라이스 국무부 대변인은 미국이 북한의 핵과 탄도 미사일 문제를 긴급 우선 과제로 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