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합참의장 "한반도 대비태세 '매우 좋아'…북한 위협 방어 능력 있어"

마이크 밀리 미군 합참의장.

마크 밀리 미국 합참의장은 28일 한반도에서 북한의 위협에 맞서 매우 좋은 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밀리 의장은 이날 맥케인연구소가 민주주의 수호를 주제로 개최한 세도나포럼 화상대담에서 최근 몇 년 동안 기동훈련이 실시되지 않은 상황에서 군의 준비태세가 어떤지 묻는 질문에 이같이 대답했습니다.

이어 상시전투태세를 의미하는 한반도 구호인 ‘파잇 투나잇’(Fight Tonight)은 매우 실질적이라며, 그 구호는 가짜가 아니며, 차량 뒤에 붙이는 선전용 문구도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밀리 의장은 “한반도에 있는 우리 군대는 동맹국인 한국과 연합한 매우 유능한 군대”라며, “실제로 한반도에서 북한의 위협을 방어할 수 있는 능력이 있고 아주 잘 방어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밀리 의장] “ The forces that we have on the Korean Peninsula, in combination with our ROK allies by the way, which is a very capable military, are in fact capable of defending and defending very. very well against the North Korean threat on the Korean Peninsula”

밀리 의장은 군사적 관점에서 필요하다면 방어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하면서,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고 억지가 유지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이연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