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폼페오 미 국무장관이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과의 협력을 강조하며, 북한에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대화에 복귀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폼페오 장관은 11일 ‘아세안에 대한 미국의 지속적인 약속’을 제목으로 한 성명에서 “최근 열린 아세안-미 외무장관 회담에서 인도-태평양 지역의 심장부에서 아세안의 역할에 대한 미국의 지지를 재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아세안과의 전략적 동반자관계를 확대하는 가운데, 우리는 또한 역내에서 직면한 일부 중대한 도전들을 해결해야만 한다”며 북한과 중국 문제 등을 거론했습니다.
폼페오 장관은 “우리는 북한에 도발을 끝내고, 유엔 안보리 결의에 따른 의무를 준수하며, 완전한 비핵화 달성을 위한 지속적인 협상에 임할 것을 계속 촉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미국은 아세안 나라들에도 유엔 안보리 결의의 의무사항들을 완전히 지키기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폼페오 장관은 9일부터 사흘간 화상회의 방식으로 열린 ‘미-아세안 회담’과 ‘동아시아정상회의’, ‘아세안지역 포럼’ 등 고위급 회의에 참석했습니다.
VOA 뉴스 함지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