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오 장관 “북한에 핵이 최선 아니라는 점 설득할 것…김정은 줄곧 지켜봐”

마이크 폼페오 미국 국무장관.

마이크 폼페오 미 국무장관이 북한에 대한 비핵화 의지를 거듭 밝혔습니다.

폼페오 장관은 7일 라디오 진행자 크리스 스티걸과의 인터뷰에서 “우리에겐 임무가 있다”면서 “우리는 책임자가 누구이든 북한 사람들에게, 핵 프로그램이 그들에게 최선의 이익이 아니며, 그들이 비핵화를 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납득시키기 위해 모든 것을 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미국은 그런 일, 즉 비핵화가 이뤄졌다는 것을 검증해야만 할 것이라며 “이는 미국인의 안보에 중요한 문제이자,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후 북한에 대해 특별히 초점을 맞춰온 부분”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폼페오 장관의 이런 발언은 ‘건강 이상설’ 이후 최근 다시 공개 활동을 재개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생존 여부를 확인해 달라는 진행자의 질문에 대한 답변으로 나왔습니다.

폼페오 장관은 “우리는 그가 살아있다고 생각한다”며, “우리는 (그동안) 그곳에서 어떤 일이 있었는지 지켜봤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도 이 기간 내내 폼페오 장관 자신에게 ‘감시를 놓치지 말라’는 점을 매우 분명히 했다고 강조했습니다.

VOA 뉴스 함지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