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한 외교수장 두 차례 통화…강경화 장관 "가까운 시일 내 방미"

마이크 폼페오 미국 국무장관과 강경화 한국 외교장관이 지난 1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팔로알토에서 회담했다.

마이크 폼페오 미국 국무장관과 강경화 한국 외교부 장관이 어제(21일)와 오늘(22일) 두 차례 전화통화를 갖고 두 나라간 현안과 글로벌 사안 등에 대한 협력을 논의했다고 한국 외교부가 밝혔습니다.

강 장관은 또 폼페오 장관의 초청으로 가까운 시일 내 미국을 방문해 미-한 외교장관 회담을 갖고 한반도와 지역, 글로벌 문제에 대한 전략적 소통을 이어나가기로 했습니다.

폼페오 장관은 미국 측 사정으로 지난 7일 예정됐던 자신의 방한 연기 이유를 설명하는 과정에서 강 장관을 초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폼페오 장관은 당초 지난 7일 한국을 방문해 8일 강 장관과 회담할 계획이었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으로 갑작스럽게 방한을 연기한 바 있습니다.

서울에서 VOA 뉴스 김환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