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오브라이언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어제(7일) "제재는 강력한 도구지만 의도한 효과를 내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릴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오브라이언 보좌관은 이날 미 서부 네바다대학에서 미국의 안보를 주제로 열린 세미나에서 미국의 대외 제재와 관련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이 세계 기축통화 국가이고 다른 나라가 제재 대상국과 거래하지 못하도록 2차 제재를 부과할 수단이 많다면서도 시간의 문제를 지적했습니다.
오브라이언 보좌관은 또 베네수엘라와 북한에 대한 제재를 언급하면서, 북한에 대해 "매우 강력한 제재"가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오브라이언 보좌관은 제재 대상 국가들이 자국민을 죽일 용의가 있거나 제재를 견뎌낼 충분한 돈과 자원을 갖고 있다면 제재가 영향을 미치는데 더 오랜 시간이 걸릴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오브라이언 보좌관은 이란과 북한, 베네수엘라, 그리고 극단주의 테러조직들은 여전히 미국의 안보에 대한 도전이라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