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아칸소 식료품점서 총격···3명 사망

21일 총격 사건이 발생한 미국 아칸소주 포다이스의 식료품점 앞에 경찰차들이 서 있다.

미국 아칸소주의 한 식료품점에서 21일 총격이 발생해 3명이 숨지고 10명이 다쳤습니다.

아칸소주 경찰은 이날 오전 11시 30분쯤 아칸소 남부 도시 포다이스의 한 식료품 가게에서 총격이 벌어졌으며, 총격범은 현장에 출동한 경찰의 총에 맞아 부상을 입고 현재 구금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또 총격범이 쏜 총에 맞은 부상자 10명 가운데 2명은 경찰관이라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하지만 총격범이나 피해자들의 신원을 비롯해 해당 사건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새라 허커비 샌더스 아칸소 주지사는 이날 소셜미디어 X에 올린 글에서 “포다이스에서 벌어진 비극적인 총격에 대해 보고 받았다”며 “생명을 구하기 위해 신속하고 영웅적인 조처를 한 법 집행기관과 구급대원들에게 감사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희생자들을 위해 기도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백악관은 조 바이든 대통령이 총격 사건에 대해 보고를 받았으며 계속해서 사건과 관련한 최신 정보를 대통령에게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Reut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