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각국 정상들과 통화..."미국이 돌아왔다"  

에미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지난 10일 파리의 대통령 관저인 엘리제궁에서 조 바이든 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와 통화했다.

미국 대선에서 승리했다고 선언한 조 바이든 전 미국 부통령이 세계 정상들과 잇따라 통화했습니다.

바이든 전 부통령의 정권인수위 측은 그가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그리고 미홀 마틴 아일랜드 총리 등과 10일 통화했다고 밝혔습니다. 바이든 전 부통령은 전날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도 통화했습니다.

바이든 전 부통령은 10일 델라웨어에 기자들에게 세계 정상들에게 미국이 돌아왔음을 알렸다고 전했습니다.

바이든 전 부통령 측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 결과에 승복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정권인수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법으로 연방 조달청(GSA)이 승인하지 않으면 바이든 전 부통령 측이 인수 작업을 위해 관리들을 만나거나 정부 시설에 접근할 수 없습니다. 현재 연방 조달청장은 협조를 거부하고 있습니다.

바이든 전 부통령 측 한 인사는 9일 기자들과의 통화에서 이제 GSA가 바이든 전 부통령과 카멀라 해리스 상원의원이 대통령과 부통령 당선인이라는 사실을 즉각 인정할 때가 왔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